강원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광구)가 개최한 2023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에 강원랜드 ‘ESG그린스쿨’이 선정됐다. 지난 26일 춘천시청에서 열린 대회에서 ESG 그린스쿨은 종이팩 재활용을 바탕으로 태백지역 아동센터 물품 기부, 환경교육까지 이어가는 연계 활동사례를 발표해 최고상을 받았다.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우수활동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에는 고등학생부터 은퇴한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발표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다문화가족 지원, 탄소중립, 노인 고독사·치매예방 등 다양한 사회 현안을 자원봉사로 풀어내는 사례들이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장애아동 개별맞춤형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교구를 고안한 한림대 언어병리학과 동아리 ‘트러스트’, 어르신 한글공부와 고독사 모니터링 등 지역밀착형 봉사를 펼쳐온 ‘인제 남면생활개선회’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바이오더나(원주 의료고) △대한적십자 사내봉사회(화천) △양양자원봉사대(양양) △토성마을방송국(고성) △한몸가족봉사단(속초) △철원군해외봉사단(철원) △O.L.I.N(강릉 영동대 간호학부) 등 7팀이 뽑혔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과 연계, ‘세상을 바꾸는 시간V 강원’을 부제로 한 대회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됐으며 사전 온라인투표, 청중평가단·전문심사위원의 심사가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해 이날 발표한 10개팀 모두에게 상금 각 30만원이 전달됐다. 박광구 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환경과 고령화 등 사회문제를 봉사로 접근하는 다양한 노력들이 감명깊었다”며 “봉사 발전이 강원발전이라는 마음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200769)